추신수 은퇴에 미국,일본도 주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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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가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에서도 추신수의 은퇴 소식을 주목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8일(한국시간) 'THANK YOU'라는 문구와 함께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추신수가 은퇴한다"고 알렸다.
또 MLB 공식 SNS는 "추신수는 타율 0.275 21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24로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며 추신수의 활약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후 거취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은퇴를 결심했고, 2024시즌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올해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9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대타로 출전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추신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439경기 1505타수 396안타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51도루 OPS 0.812.
7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한 추신수는 "늘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기대치만큼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억이었다. 한국 야구에 대해서 배웠던 시간이었다.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당분간 추신수는 휴식을 취하면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상태"라며 "조금의 휴식기를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서)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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